9일 휴스턴에서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기뻐하고 있는 최지만(가운데).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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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ALDS 4차전에서 휴스턴을 4-1로 이겼다. 1, 2차전을 지고 벼랑 끝에 몰렸던 탬파베이는 홈에서 열린 3, 4차전을 모두 이기면서 2승 2패로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양팀의 ALDS 5차전은 11일 오전 8시 7분에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펼쳐진다. 5차전 승자가 뉴욕 양키스가 먼저 올라간 챔피언십시리즈(ALCS)행 티켓을 딴다.
탬파베이의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차전 홈런에 이어 4차전에서는 2타수 1안타에 볼넷 3개를 골라내며 4출루 활약으로 팀이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가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1차전 선발이었던 벌랜더를 당겨 쓰며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려고 했다. 벌랜더는 지난 5일 1차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휴스턴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3일만 쉬고 나온 벌랜더는 3과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주고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최지만은 1회, 2회, 4회에 연거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벌랜더는 최지만에게 3번째 볼넷을 주고 결국 강판됐다. 이후 최지만은 6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8회 2사에서 휴스턴 마무리 윌 해리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냈다. 최지만은 2타수 1안타 3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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