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주민 제보 받는 구의원 |
(광주=연합뉴스) 선승연 광주 북구의원이 북구에서는 최초로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 주민제보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선 의원은 최근 구청 앞 거리에 '구민 여러분의 제보를 받습니다'라는 제목의 현수막을 내걸고 북구 행정의 위법·부당 사례, 예상 낭비 사례, 시책·사업 개선과 건의사항 등을 제보받고 있다.
기초의회 행정사무 감사는 정례회 회기 중 일정한 기간을 정해 지자체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파악하는 활동이다.
이는 의회 활동과 예산심사를 위해 필요한 자료 및 정보를 획득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 시정을 요구해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선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는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제도인데, 그동안 의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주민의 제보를 직접 받아 이를 대신 질의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고민에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 북구의회의 북구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는 오는 11월 19~27일 열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