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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전소민부터 초롱·소유까지… 한글날 손글씨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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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런닝맨 전소민체’(사진=윤디자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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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글날을 맞아 연예계 스타들의 손글씨 열풍이 뜨겁다. 배우 전소민을 시작으로 걸그룹 에이핑크 초롱, 씨스타 출신 소유 등이 한글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전소민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한글날 특집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 우승자 특전으로 자신의 글씨체를 딴 ‘런닝맨 전소민체’를 만들어 한글날인 9일 배포를 시작했다. 배포가 되자마자 시청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런닝맨’ 홈페이지는 때아닌 주목을 받았고, 9일 오전 0시 기준 무려 27만여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런닝맨 전소민체’는 ‘런닝맨’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3개월간 무료로 배포되며, 첨부파일을 받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PC 버전 글씨체 적용은 가능하나 모바일 환경에서는 아직 적용할 수 없는 상태다. SBS 측은 “‘런닝맨 전소민체’ 글꼴은 직접 작성한 자필 원고의 특징을 살려 전소민씨의 개성을 담고, 가독성을 고려한 손글씨 폰트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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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롱체’를 선보이고 있는 에이핑크 초롱(사진=에이핑크 인스타그램)


에이핑크 초롱은 한글날을 맞아 자신의 글씨체인 ‘롱롱체’를 공개했다. 에이핑크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네이버 한글날 손글씨 공모전’과 초롱이가 만나 탄생한 ‘롱롱체’를 소개한다”며 “롱롱이도 참여한 ‘네이버 한글날 손글씨 공모전’과 함께 판다 여러분들도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글꼴을 만들어보세요”라고 손글씨를 독려했다. 초롱은 “한글날은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정말 뜻깊은 날”이라면서 “내 이름인 박초롱도 한글 이름이다. 내 손글씨와 한글날 손글씨 공모전이 만나 탄생한 ‘롱롱체’를 여러분께 소개한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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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글씨체를 소개하고 있는 씨스타 출신 소유(사진=소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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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글씨체를 공개했다. 소유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유 손글씨 폰트를 제작했다”며 “여러분들도 한글날손글씨공모전을 통해 특별한 손글씨를 만들어 보아요”라고 손글씨 제작을 독려했다. 이 밖에도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으로 얼굴을 알린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도 한글 손글씨 솜씨를 뽐내는 등 남다른 한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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