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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방탄소년단·강다니엘, 한국문화 알리는 '선한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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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그룹 방탄소년단(사진=방탄소년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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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음악시장을 뒤흔드는 K팝 스타들이 한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의 전통 옷인 한복을, 강다니엘은 한글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 정부로부터 한복사랑 감사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는 ‘2019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문화 공로상 및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을 진행, 수상자로 방탄소년단이 선정된 것이다. 문체부 장관명의 한복사랑 감사장은 한복 생활화에 힘쓰고 한복을 외국에 알린 개인 및 단체에 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의 타이틀곡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에 한복을 입고 등장해 글로벌 음악팬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적인 의상과 춤사위 그리고 ‘얼쑤’ 등 한국적인 추임새를 활용했고, 부채, 탈춤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한국의 멋을 전 세계에 알렸다. 글로벌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방탄소년단이지만, 그 누구보다 한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그들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비단 한복만이 아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관심을 가진 글로벌 팬들이 한국어 노랫말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한글을 배우고, 앨범 커버를 촬영한 장소를 직접 가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등 파급력이 상당하다. 그야말로 국위선양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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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사진=강다니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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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한복 알리기에 앞장섰다면,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은 한글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강다니엘은 한글날을 앞둔 지난달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글씨에 도전했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강다니엘은 “한글날을 맞아 다니엘도 한글날손글씨공모전에 참여해봤다”라며 “세상 하나밖에 없는 다니엘의 손글씨로 만들어진 글꼴 이름은 바로 ‘다니티체’”라고 직접 소개했다.

강다니엘의 선한 영향력은 한글날 당일 한글 손글씨 쓰기라는 ‘다니엘 챌린지!’로 이어졌다. 각종 SNS에 ‘#아름다운_한글’, ‘#아름다운_강니엘’ 등의 해시태그를 곁들여 강다니엘의 데뷔앨범에 수록된 노래 가사를 손글씨로 써서 올리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 이벤트는 한글을 잘 모르는 해외 팬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글날인 9일 오후 12시 10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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