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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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대구 달성군 화원읍이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로 선정됐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달성군)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이같은 결정이 있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76곳 사업지 중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신청하고 선정된 달성군 화원읍은 일반근린 혁신거점으로서 예술놀이오픈캠퍼스, 상상어울림센터, 실버커뮤니티 공간 등 사업으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근린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또 예술놀이오픈캠퍼스 ‘봄꿈’과 실버 커뮤니티 공간 ‘나들이’ 등 개별 생활형 SOC 사업으로 어린이·청소년의 학습과 노인 돌봄에 특화된 사업을 국비 지원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민 공방, 육아지원센터 등 골목상권 활성화와 공공복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각종 사업 착수에도 나설 계획이다.
추 의원은 “‘1000년의 화원(花園), 다시 꽃피다’라는 사업명이 뜻하는 것처럼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발전하는 달성군에서 구도심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온 화원이 다시 획기적인 도약의 시대를 맞이한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역 공동체가 주도하여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노후주거지의 주거환경 정비와 구도심 활력 회복을 위해 4개년에 걸쳐 약 100억원 국비를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그간 화원읍은 중심지에 대구교도소가 위치하여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지난 1월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에 선정된 바 있어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된다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추 의원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화원공설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등 부처 협업이 필요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달성군과 함께 노력하고, 화원시장 새싹점포, 으뜸상품 판매 센터, 걷고 싶은 화원 시장길 등 지역에 특화된 재생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간 추 의원은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물론, 예산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에 달성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여러 차례 설명했다. 특히 지난 4월 상반기 결정분 22곳이 조기 선정된 이후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조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함을 거듭 피력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추 의원은 “화원읍은 대구시 신청사 후보지로 거론 될 정도로 대구의 지리적 중심지”라며 “앞으로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물산업클러스터 등 무궁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달성군의 중심지인 화원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은 만큼, 국회에서 필요한 예산지원 및 부처협의 등에 전 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주민의 주거복지 및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밤낮없이 수고한 달성군 공무원 등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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