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갑작스러운 노 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이 담긴 장문의 ‘노 딜’ 준비 보고서를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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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존슨 총리를 상대로 어리석게 책임 전가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제는 유럽과 영국의 안전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이익"이라며 "당신(존슨)은 협상을 원하지 않고, 탈퇴 기한 연장을 원하지 않고, 브렉시트 취소를 원하지 않는다. 어디로 가는 것인가"라며 현 상황을 비난했다.
영국 내부에서도 제1야당 노동당과 제2야당 스코틀랜드국민당은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 협상을 무산시켜 노 딜 브렉시트를 강행하려는 꾀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가디언에 따르면 EU는 브렉시트 논의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오는 17~18일에 열릴 EU 정상회의에서 다양한 데드라인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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