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공지영 "윤석열 파면은 국민의 명령…의혹만으로 두들겨 패나"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공지영 작가 (사진=이데일리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공지영 작가는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부당하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지영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인적 쇄신없는 조직 개혁을 주장하시는 분들 설마 검찰에 뭐 책잡혀계신 건 아니지요?”라며 “윤석열은 파면되어야 한다. 그것이 권력의 핵심부에 있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개혁하자는 약속을 받고 (대통령이) 윤석열을 총장에 임명하셨고 그 개혁을 이 사람 조국과 하라고 팀을 짜줬다”면서 “그런데 윤석열은 임명권자가 정해준 자기 상관이 맘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우 상식적인 사람은 자기가 사표를 내는데 윤석열은 그렇게 하는 대신 상관의 정치적 문제와 의혹들을 범죄적 문제들로 치환시켜 기소독점의 위력과 수사 권력이 무엇인지, 검찰이 맘 한번 먹으면 무슨 짓을 할 수 있는지 온 국민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 작가는 “임명권자가 정해준 제 상관을 의혹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털고 두들겨 패고 그것도 모자라 병역한(‘병약한’의 오기인 듯) 아내와 아이들, 노모와 동생, 동생의 전처, 오촌 조카까지 온 나라 앞에 세워 망신을 주고 있다”면서 “살아있는 권력이라도! 수사하라고 했지, 살아있는 권력 중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과 그 가족만 수사하라고 했나”라고 성토했다.

앞서 공 작가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나라가 두 쪽이 났다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저들은 적패(적폐의 오기)이고, 우리는 혁명이다. 저들은 폐기된 과거이고 우리는 미래이다. 저들은 몰락하는 시대의 잔재이고 우리는 어둠을 비추는 영원한 빛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쪽이 난 게 아니라 누가 이기고 지는지 판가름이 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