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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흥국, 성폭행 논란 후 2년 만에 복귀…"가족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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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혐의 논란 후 2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가수 김흥국이 등장했다.

이날 김흥국은 김수미의 국밥집에 손님으로 방문했다. 김수미 역시 오랜만에 마주한 김흥국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김흥국은 2017년 성폭행 혐의에 휩싸인 바 있다. 혐의가 없어 불구속 의견으로 사건이 종결됐지만, 무혐의 결과가 나왔을 땐 김흥국은 이미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진 뒤였다.

이에 김수미는 “무죄는 확실하지?”라며 한 번 더 김흥국에게 사실 관계를 정확히 했고, 그 역시 “다 정리됐다. 무혐의로”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김흥국은 이 사건으로 가족들 역시 큰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한순간에 무너지니 어떻게 이겨낼까 싶더라. 경제적 문제로 가족들의 눈치도 많이 보였다”고 말하자 김수미는 “뉴스를 접하고 아닐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김흥국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좋아질 거다. 앞으로는 정말 좋은 일만 있을 거다. 잘못하면 못 밝혀질 수도 있는 거다”라고 위로했고, 김흥국은 “새롭게 태어나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사는 거지. 가족이 최고라는 걸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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