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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美국방부 "터키의 시리아 북부 공격 지지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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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호가 촬영한 미국 국방부 펜타곤의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13.5.1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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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이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터키가 계획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에 대한 공격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미군은 어떤 방식으로도 터키의 공격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나단 호프만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국방부는 터키에 시리아 북부에 대한 터키군의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은 터키군의 그러한 작전을 지지하거나 관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프만 대변인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터키의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에게 각각터키의 일방적 행동이 터키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터키는 미군 철수 발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을 국경 지역에서 축출함으로써 우리나라(터키)의 존립과 안보를 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가 결정됐음을 알렸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미군 철수를 결정한 뒤 터키가 '금지된 행위'로 간주되는 조치를 취할 경우 터키 경제를 완전히 파괴하고 말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군 철수 결정이 번복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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