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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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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담원, 베트남 로우키 변칙 운용에 뼈아픈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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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너구리' 장하권, /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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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담원의 중반 이후 집중력은 역시 예사롭지 않았지만 상대의 변칙 운영에 휘말리면서 연승의 흐름이 끊겼다. 담원이 녹아웃 스테이지 서전서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담원은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로우키 e스포츠전 1세트서 두 번의 몰래 내셔남작 허용과 원딜 '셀레브리티'를 막지못하고 무너졌다.

담원의 출발은 불안했다. 담원은 가렌-유미를 봇으로, 탑에서는 블라디미르 카드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우키가 라인스왑을 통해 '너구리' 장하권의 성장을 방해하면서 탑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쇼메이커' 허수의 더블킬을 시작으로 담원의 공세가 시작됐다.

로우키 e스포츠도 담원의 공세에 밀리지 않고 원딜 '셀레브리티'의 트리스타나를 중심으로 맞불을 질렀다. 하지만 거짓말 같은 담원의 반격이 15분이 지나자 발동이 걸렸다. 두 차례나 트리플킬을 허용하면서 타격을 입었던 담원은 17분 한 타에서 '너구리' 장하권이 그림처럼 뛰어들면서 포인트를 챙겨나갔다.

25분에는 '너구리' 장하권의 블라디미르가 트리플킬로 눈에 가시같던 '셀레브리티'의 트리스타나를 끊어내면서 사실상 분위기는 담원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3500까지 밀렸던 글로벌골드도 가볍게 뒤집었다.

주도권을 넘겨준 로우키도 필사적이었다. 로우키는 30분 기습적인 내셔남작 사냥으로 바론 버프를 두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상대가 담원이었다. 32분 미드 한 타에서 상대 진영의 한 복판을 가르면서 화염드래곤 3중첩까지 해내면서 로우키의 기세를 꺾었다. 로우키가 두 번째 내셔남작 사냥에 성공했으나, 담원의 한 타 응집력으로 바론 버프를 무위로 돌려버렸다.

로우키 역시 무너지지 않았다. 담원의 역공에 본진이 위기를 맞았지만, '셀레브리티'가 담원의 상체를 잠재운 뒤 넥서스까지 쇄도하면서 넥서스를 공략했다. 담원은 가렌-유미 봇 듀오가 달려들었으나 로우키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넥서스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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