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국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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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국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구 온난화와 미세먼지 발생 간 상관관계가 있다며 관련 연구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김종석 기상청장에게 “지구 온난화가 동아시아 북서 계절풍을 약화시켜 대기 정체가 심화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2015년과 비교해 올해 초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와 나쁨 일수도 2배로 증가했다”며 “온난화로 인해 공기 흐름이 약해지는 대기 환경이 자주 만들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기상청이 이와 관련 연구를 이제 시작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국내 대기 상황을 고려하면 너무 늦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온난화로 인해 '제트스트림'이 약해져서 대기 정체 현상이 발생한다”며 “관련 논문도 있고 대기 정체에 대한 상세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트스트림은 대류권 상부 부근 등 좁은 영역에서 수평으로 움직이는 강한 바람대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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