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0.05% 하락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05% 내린 106.88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이 달러를 상대로 오른 것.
오는 10~11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이 요구해온 산업정책 개혁이나 보조금 지급 철폐 등의 핵심 사안을 빼고 협상 범위를 좁히려 하고 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15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2500억 달러어치에 매기던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인상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은 이번 협상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이와증권 이시즈키 유키오 선임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최근 부진한 경제 지표를 감안할 때 미국은 관세를 올리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시장은 양국이 협상 궤도를 유지할 일종의 합의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간 엔은 유로를 상대로도 오름세다. 엔·유로 환율은 0.03% 내린 117.34엔을 가리키고 있다.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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