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지난 달 17일이후 돼지열병 13건 확진 경기북부서 발생…경기이남 저지선 무너지면 축산 큰 피해 총력대응]
-지난 달말 충남홍성, 어제 충남보령서 의심신고 한때 '뚫리나' 위기감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진 안도속 축산농가 소독 등 차단방역 '올인'
-충남지역 돼지 사육 1143가구(230만4259두) 국내 최대 양돈단지 위치
"경기이남 방어선을 사수하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 21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차단방역에 나선 방역당국이 돼지열병의 경기이남 저지를 놓고 사투(死鬪)를 벌이고 있다. 이남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확진될 경우, 기존 방역망 운용 '실패'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고 최인접 지역인 충남에는 국내 최대의 양돈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화학고'나 마찬가지다.
-지난 달말 충남홍성, 어제 충남보령서 의심신고 한때 '뚫리나' 위기감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진 안도속 축산농가 소독 등 차단방역 '올인'
-충남지역 돼지 사육 1143가구(230만4259두) 국내 최대 양돈단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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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0.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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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주기철 기자 = 파주, 김포시 등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대전 대덕구 한 도축장 출입구에서 차량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2019.10.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기이남 방어선을 사수하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 21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차단방역에 나선 방역당국이 돼지열병의 경기이남 저지를 놓고 사투(死鬪)를 벌이고 있다. 이남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확진될 경우, 기존 방역망 운용 '실패'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고 최인접 지역인 충남에는 국내 최대의 양돈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화학고'나 마찬가지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대한한돈협회 등 축산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경기도 파주, 김포의 사육돼지를 신속하게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발병을 막고, 양돈농가가 많은 충남 등 경기이남 지역으로의 확산을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충남지역은 국내 최대규모의 양돈단지가 위치한 곳으로 이 곳에서 사육되는 돼지만 230만4259두에 달할 정도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이곳까지 미칠 경우 국내 축산기반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최근 충남 홍성과 보령에서 잇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방역당국은 크게 긴장하는 모습이다. 다행히 두 지역 모두 '음성'으로 확진되면서 위기를 넘겼지만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막기위한 현장 방역활동은 더 강화되고 있다. 충남지역 마을 곳곳에는 입구마다 소독시설이 설치돼 이동차량에 대한 고강도 방역이 이루어 지고 있다. 또 기초단체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축산시설에 대한 농가별 방역은 물론 방역차량을 활용한 이동식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의 경우,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예정됐던 호두축제와 '2019 제2회 천안시 주민자치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충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다는 것은 ASF가 전국으로 확산된다는 의미"라며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경기이남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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