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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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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담원, 플레이-인 역사상 세 번째 ‘전승 통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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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쇼메이커' 허수.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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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지난 2017년 참여 국가를 늘리면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 12개 팀은 롤드컵의 메인 무대인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서기 위해 약 일주일 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중국이 최근 국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낸 이후 한국 팀은 2019 롤드컵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첫 출전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3시드 담원은 전력이 다른 조보다 상대적으로 만만치 않았던 로얄 유스, 플라멩구를 모두 완파하고 4-0 스코어로 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안착했다.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로우키 e스포츠를 상대하는 담원은 이번 경기에서도 3-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둔다면 플레이-인 스테이지 역사상 세 번째로 전승을 거두고 다음 단계에 진출하는 팀이 될 수 있다. 앞서 전승가도를 달렸던 팀들은 지난 2017년의 WE와 클라우드 나인이 있었다.

2017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A, B조에 각각 출격한 WE, 클라우드 나인은 큰 전력 차이를 드러내며 하위 리그의 팀들을 격파했다. 클라우드 나인은 지난 2018년에도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전승에 성공하며 메이저 지역의 위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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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키' 재커리 스쿠데리.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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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들보다 지역 간 실력 격차가 줄어든 상황이지만 압도적인 무력을 드러냈던 4일차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담원은 클라우드 나인, WE에 이어 ‘전승 진출’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담원의 보물인 ‘쇼메이커’ 허수는 더욱 날카로운 모습으로 롤드컵 무대에 등장했다. 4경기 내내 변함없는 모습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마지막 플라멩구전에서 허수의 르블랑은 ‘베릴’ 조건희의 유미와 함께 적을 암살하며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첫 경기에서 고전했던 봇 라인의 상승세도 담원에 큰 호재다. 3일 터키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을 지니고 있는 로얄 유스의 ‘파일럿’ 나우형을 만난 담원의 봇 라인은 적의 집중 공략에 흔들렸다. 다행히 절치부심한 ‘뉴클리어’ 신정현은 리턴 매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복수에 성공했다.

통계 또한 담원에게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1일 e스포츠 데이터 분석가 ‘빈지’ 벤자민 롤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로우키 e스포츠는 담원의 막강한 상체를 상대할 탑(15분 CS -13.8, 15분 골드 우위 확률 35.7%), 미드(15분 CS +1.3, 15분 골드 우위 확률 45.2%)의 성적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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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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