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보수 최고애으로 원주 DB와 FA 계약을 체력한 김종규가 DB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KBL |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원주 DB가 새롭게 구성된 동부산성을 앞세워 홈개막전에서 승리했다.
DB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86-82(23-23 22-24 22-11 19-24)로 전주 KCC를 제압했다. 칼렙 그린(19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김종규(15득점 7리바운드)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CC는 송교창(2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유현준(13득점 9어시스트)이 활약했지만 조이 도시와 이정현이 모두 4점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다. KCC는 주말 연전을 치른 탓에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초반 박빙 승부였지만 후반 들어 승리의 추가 DB 쪽으로 조금씩 기울어졌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서울 SK는 6일 부산 원정에서 부산 케이티를 88-80(23-18 14-21 32-24 19-17)으로 꺾고 전날 패배를 딛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자밀 워니(29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김선형(17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최준용(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최준용은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고감도 적중률을 뽐냈다.
케이티는 바이런 멀린스(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허훈(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는 3쿼터 들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최대 13점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케이티는 4쿼터에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SK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김선형, 워니, 최부경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릿수 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안양에서는 KGC인삼공사가 82-74(18-13 22-12 22-22 20-27)로 승리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오세근이 36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인천 전자랜드 역시 김낙현(24점)과 섀넌 쇼터(23점)를 앞세워 서울 삼성에 79-78(16-19 24-14 19-21 20-24)의 접전승을 거두고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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