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이 6일 오전 풀리면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철저한 방역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방역 점검회의에서 "오늘 새벽 3시30분 경기, 강원, 인천 일시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됨에 따라 더 많은 축산차량이 이동하게 된다"며 "가축이동차량 도축장 진출입 시 충분히 소독하고, 운전자가 계류장에 내리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돼지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 중인 김포, 파주, 연천은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살처분 시 인력, 비품 등 잔존물이 외부에 누출되지 않도록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꼼꼼하게 처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발생지 주변 지자체에 대한 더 강력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발생 지역 주변 고양, 양주, 포천, 동두천, 철원은 현재보다 더 강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발생지역과의 경계선, 타 권역과의 경계선에서 소독과 이동통제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농장을 방문한 축산 차량은 다른 농장을 방문하면 한 번 더 소독하고 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