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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배가본드' 이승기, 수지 도움으로 여객기 테러 의혹 폭로..쉐도우 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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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가 여객기 테러 의혹을 폭로하고 또 다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에서는 테러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달건(이승기 분)과 해리(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의 배후에 존앤마크사 제시카 리(문정희 분)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 달건은 자동차 추격전 끝에 부서진 자동차를 타고 제시카 리를 만나러 갔다. 제시카리는 "돈이 곧 힘이고 힘이 진실을 만든다. 그쪽이 끼어들 싸움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달건은 "양심도 지능이라는 말 들어봤냐. 니들 돌 대가리다. 상대 완전 잘못 골랐다. 내가 니들 골수까지 완전 빨아먹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달건은 기자들 앞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 배후에 존앤마크사가 있다며 "증거 동영상 있다. 국정원에 동영상이 있다"고 폭로했지만 제시카리는 "국정원에 팩트체크 해보면 되지 않나. 사실로 밝혀진 건 한 번도 없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달건의 폭로에 국정원은 발칵 뒤집혔고 민재식 국장(장만식 분)은 해리에게 크게 화를 냈다. 해리는 "어차피 이렇게 된거 제대로 수사하자"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해리는 포기하지 않고 강주철(이기영 분) 국장을 찾아갔지만 강주철 역시 "니가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라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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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는 화숙(황보라 분)의 도움으로 감찰부로 가서 영상을 다시 가져오려고 했지만 영상이 담겨 있는 USB는 바이러스로 열리지 않았다. 이에 해리는 태웅(신성록 분)에게 가서 따졌지만 태웅은 "원장님 명령이다. 자신있으면 나가서 네 입으로 밝혀봐라"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러나 이는 해리가 영상을 가지러 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태웅이 계획한 것으로 태웅은 두 사람의 대화 영상을 정치권으로 넘겨 공론화 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 해리와 만난 달건은 영상이 없어지고 국정원에서 수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자 분노했다.

달건은 "발빼려는거 아니냐. 밝혀내라. 공무원이면 사명감 같은 거 있어야 하지 않냐"고 화를 냈고 해리는 "나도 다 먹고살려고 이 짓하는 거다. 나 하나 잘리면 우리가족 다 길거리에 나 앉는다. 사는 거 달건씨만 괴로운거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음 날 해리는 유가족들이 청와대를 방문한다는 뉴스를 보고 달건에게 연락해 당장 만나자고 했다. 그 사이 달건의 집에 킬러 릴리(박아인 분)이 들이닥쳤고 달건은 릴리가 뿌린 마취 스프레이에 정신을 잃었다. 앰뷸런스로 납치 당한 달건을 구하기 위해 해리가 뒤를 쫓았고 해리의 도움으로 정신이 든 달건은 우여곡절 끝에 빠져나왔다.

해리는 전날 태웅과 나눴던 대화내용을 녹음한 것을 달건에게 들려주고 청와대로 가서 대통령 앞에서 까발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 초청 명단에 없던 달건은 청와대에 들어가지 못했고 청와대 관람객으로 위장해 청와대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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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건은 대통령(백윤식 분) 앞에서 "비행기 고장나서 떨어진게 아니라 테러 때문이다. 저 헛소리하는 거 아니다. 테러범 얼굴이 찍힌 동영상이 국정원에서 사라졌다"고 폭로하며 해리와 태웅이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해리는 사표를 낼 각오로 민 국장을 만났지만 민 국장은 자신에게 피해가 갈 것을 두려워하며 "넌 차달건 만난 적도 없는 거다. 잡아 떼라. 내가 육탄 방어 할테니까 뻔뻔하게 있어라"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달건에게 "이번 의혹을 어떻게 파헤치는지 지켜봐라"라고 따뜻하게 말했고 달건은 "녹취록에 나온 사람들 해고 안 당하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국정원장 안기동(김종수 분) 뺨을 때리며 분노했고,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수습하라고 했다. 해리는 태웅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오히려 태웅은 "잘했다"고 칭찬했다.

청와대를 나온 달건은 윤한기(김민종 분)과 함께 국정원으로 향했고 달건을 처리하기 위해 쉐도우가 등장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배가본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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