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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몰카범죄'로 약 2만 2천명이 검거됐고 이중 60% 이상이 초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선 총 3만1821건의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가 발생했다. 이중 초범 비율은 65.8%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인원은 2만2299명이었다. 이중 1만4678명이 초범인 것으로 나타났고, 재범 이상으로 파악된 인원은 7621명(34.2%)였다. 초범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70.5%)이었고 서울 70%, 강원 67.3%, 울산 65.9% 순이었다.
몰카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1만3천건이 일어났고, 이어 경기 6134건, 인천 2269건, 부산 2003건, 대구가 1681건으로 뒤를 이었다.
몰카 범죄 발생 증가율은 대전이 2017년 대비 지난해 70.3% 증가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강원 29.3%, 울산 12.7% 순으로 높았다.
검거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87.3%를 기록한 강원 지역이었다. 그외에는 경기 92.1%, 대전 93.3% , 충북 94.4%, 서울 94.5%, 제주 95%, 전남 95.2% 등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검거율인 96%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장소별로는 5154건의 범죄가 발생한 역·대합실(16.2%)이 가장 많았다. 이어 노상 13.3%, 지하철 9.7%, 아파트·주택 9.3%로 뒤를 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초범 비율이 높은 만큼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사건발생 시 반드시 검거된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는 것도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몰카 #초범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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