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2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아직 잠수함에서 발사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새형의 잠수함탄도탄(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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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라이더 대변인 "수중발사대에서 발사"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미국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2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잠수함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분석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합참의장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이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고 보는가"라는 한 일본 기자의 질문에 "수중발사대에서 발사된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북미 간 실무협상이 이뤄질 거라고 발표한 다음 날인 2일 오전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은 단거리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280마일(450㎞) 정도 날려보냈다"며 "우리가 아는 것은 미사일이 원산의 수중발사대에서 발사됐다는 것이고, 이것이 내가 이 시점에 제공할 수 있는 전부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자신들이 발사한 발사체가 SLBM이라며 발사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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