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사진=SPOTV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불주먹’ 김지연(30)이 지난 패배의 아픔을 딛고 UFC 3승에 도전한다.
김지연은 6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243’에서 호주의 나디아 카심(23)과 대결한다.
김지연으로선 상대는 물론 호주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견뎌내야 한다. 김지연은 “상대 홈그라운드에서 이미 싸워봤다”며 “상대 응원도 많고, 나를 향한 야유도 많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 끓어오르게 만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지연은 UFC 데뷔 후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저스틴 키시(미국)와 멜린다 파비앙(헝가리)을 차례대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지만, 가장 최근에는 안토니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에게 패했다.
김지연이 생각한 본인의 점수는 ‘50점’이다. 김지연은 “UFC 무대에서 4번 나서 2번 이겼다”며 “랭킹에 진입해 더 강한 선수들과 싸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UFC 3승 달성을 위해 준비한 무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불주먹”이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김지연은 “우리나라도 좋은 자질을 지닌 선수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열심히 준비하면 기회는 꼭 오는 만큼. 힘들더라도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김지연 출전 경기 외에도 로버트 휘태커(호주)와 이스라엘 아데산야(나이지리아)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알 아이아퀸타(미국) 대 댄 후커(뉴질랜드), 타이 투이바사(호주) 대 세르게이 스피박(몰도바) 등의 경기가 열린다.
UFC 243은 이번 주 일요일 아침 8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