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해설자로 변신한 ‘매직핸드’ 김승현. 박준범기자 beom2@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19-20 프로농구(KBL) 개막이 다가왔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KBL은 약 6개월간의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 10개 구단 감독들이 뽑은 올 시즌 우승 후보인 현대모비스와 SK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경기는 오는 5일 토요일 오후 3시 스포티비2(SPOTV)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같은 시간 스포티비(SPOTV)에서는 KCC와 SK의 맞대결도 생중계된다. PC 및 모바일 시청은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가능하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모비스의 전력은 올 시즌도 무섭다. 라건아, 양동근, 함지훈, 이대성 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아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들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현대모비스를 손꼽았다. 첫 상대는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전자랜드다. 당시 현대모비스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지만, 전자랜드가 보여준 투지는 농구 팬들의 박수를 받기 충분했다. 인연이 깊은 두 팀이 KBL의 공식 개막전을 장식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많은 것을 이뤘다.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승리’라는 역사를 썼다. 하지만 김상규와 정효근이 팀을 떠나며 장신 포워드 라인이 무너졌다. 설상가상으로 이대헌도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전자랜드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지난 4월 패배의 복수를 할 수 있을까.
한편 SK는 전주 원정에 나선다. SK도 감독들이 뽑은 우승 후보 중 하나다. ‘KBL 레전드 12’에 속한 헤인즈부터 김선형, 최준용, 자밀 워니까지 국내외 선수층이 탄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이에 대해 “터리픽12 경기를 보시고 우승 후보로 선정해주신 것 같다. 기분 좋지만, 겸손하게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각오를 알렸다.
전주 KCC는 전창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오랜만에 코트로 복귀한 전창진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낯설다. 오랜만에 현장을 찾아 어색함이 크다”는 소감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하승진, 전태풍, 김민구, 이현민이 팀을 떠났기에 이정현, 송교창을 제외하면 확실한 주전 라인업도 없다. 4년 만에 돌아온 전창진 감독이 KCC를 새로운 팀으로 만들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승현, 신기성, 이상윤, 김유택, 김동우 해설위원이 나서는 이번 시즌 프로농구 중계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플러스(SPO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PC 및 모바일 시청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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