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한 이동제한 조치가 풀린 경북 경산시 한 1급 도축장에 돼지를 실은 차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닷새 만에 도축이 재개되면서 주말에는 도축하지 않는 관례가 깨졌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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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김포시 통진읍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들어온 농가를 정밀검사한 결과 확진으로 판정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총 13건이다.
김포 통진읍 농장은 농장주가 비육돈 4마리가 폐사한 것을 보고 김포시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28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반경 500m 내에는 이 농장을 포함해 3개소에서 총 6450여마리를, 3㎞ 내에는 6개소에서 1만8065마리를 기르고 있다.
농식품부는 “축산 농가 및 축산 관계자는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의심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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