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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김포에서 12·13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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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김포에서 12·13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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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와 김포에서 12·13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 북부지역의 ASF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31일 강원 양구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가축방역 관계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위해 돼지 채혈을 하고 있다. 연합

지난 5월 31일 강원 양구군의 한 양돈 농가에서 가축방역 관계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위해 돼지 채혈을 하고 있다. 연합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파주시 문산읍의 양돈농가에서 각각 들어온 ASF 의심 신고 돼지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모두 ASF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첫 확진이 나온 이후 국내에서 발병한 ASF 사례는 모두 13건으로 늘어났다.

돼지 2800여마리를 키우고 있는 김포시 통진읍 양돈농가는 비육돈 4마리가 폐사하는 등 ASF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가 반경 500m 안에서는 신고 농장을 포함한 3개 농가가 6450여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또 500m~3㎞ 이내 지역에서는 6개 농가가 1만8065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문산읍 양돈농가는 모돈 4마리가 식욕 부진 증상을 보이자 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가에서는 돼지 230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당국의 조사결과, 이 농가 반경 3㎞ 안에는 다른 양돈농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두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에 나섰다. 또 두 농가 반경 3㎞ 안에 있는 돼지에 대한 살처분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ASF는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이달 2일 이후 경기 북부 지역인 파주와 김포에서만 모두 4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당국은 첫 발생지역인 파주를 중심으로 한 경기 북부지역에 ASF바이러스가 계속 남아있는 것으로 보고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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