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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정경두 "방위비 분담협상, 한미동맹에 이익 되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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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미동맹에 서로 이익이 되는 좋은 협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주한미군 인건비와 전략자산 전개비, 연합훈련비용까지 요구한다면 주둔군 지위협정, SOFA 위반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원래 달라고 하는 데는 많이 달라고 하고, 지원하는 측은 적정 지원을 이야기한다고 언급하며, 미국 측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에둘러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방위비 분담 협상을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며, 이에 대한 국민의 생각도 고려해서 국방부가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진행된 방위비 분담 협상에서 미국은, 주한미군을 운용하는 직·간접 비용으로 연간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원가량 소요된다고 주장하며 분담금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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