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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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관련해 "다행히 경기 북부에 국한됐다"고 발언했다가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노 실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 방역체계를 지적하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을)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다행스럽게 현재까지는 경기 북부에 국한돼 그 이상으로 퍼지지 않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김성원 한국당 의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이 발언의 부적절성을 언급하자 "전국에 확산 되지 않아 다행이라는 말씀"이라고 취지를 설명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이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경기북부에 발생 돼서 다행이다' 이 부분에 대해 정확히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항의했다.
노 실장은 "혹시나 제가 드렸던 말씀이 그렇게 들렸다면 사과 드리겠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차단하지 못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북부에 오해가 될 만한 발언은 취소하겠다"고도 말했다.
박종진 , 안재용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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