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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특조위원장 "51건 직권조사 중…세월호 진상 반드시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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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완익 위원장, 정무위 국감서 업무 보고…"피해자 신청 사건도 조사"

연합뉴스

장완익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장완익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2일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 말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장 위원장은 "위원회는 조사의 기초가 되는 자료들을 분석해 구체적인 조사계획을 세웠고 이를 토대로 51건을 직권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신청한 사건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업무와 관련 "침몰 원인과 정부 대응의 적정성 등 그간 제기된 문제점들을 치밀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세월호 폐쇄회로(CC)TV 영상 저장 장치 수거 과정에 관한 의혹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으며 앞으로 조사 진행 과정에서 밝혀지는 사실은 중대성을 고려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를 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피해자 찾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청문회를 통해 사건 발생 원인은 물론 기업과 정부의 책임소재를 밝히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재난관리 역량 강화와 도시재난 예방대책의 마련, 화학사고 대응 체계와 기업 안전관리체계 조사, 해양 재난 예방을 위한 여객선 안전관리 운영실태도 조사 중이며 피해자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피해지원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장 위원장은 "위원회가 진행하는 조사로 국민들이 바라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피해자들의 호소에 더 귀를 기울이며 처음 조사를 시작했던 그때의 마음가짐으로 남은 조사 기간 성심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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