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0개 구단이 이번 주말 새 시즌 개막에 앞서 화끈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약속했습니다.
우승후보로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팀은 바로 이 두 팀이었습니다.
[SK, 모비스를 꼽겠습니다.]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역시 자신감이 넘쳤고요.
[유재학/현대모비스 감독 : (훈련장에) 이대성이가 54연승이라고 써놨습니다. 그래서 대성이를 믿고 시즌을 잘 치르겠습니다.]
유 감독이 믿는 이대성 선수,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대성/현대모비스 가드 : SK의 (최)준용이가 저한테 자랑을 그렇게 하더라고요. 자기를 위한 패턴이 생겼다고. 이제 애런 헤인즈는 늙었고 자기가 그 역할을 대신하겠다고.]
[문경은/SK 감독 : 아~ 미치겠네!]
개막전 상대와는 기싸움도 펼쳤습니다.
[이관희/삼성 가드 : (개막전 상대) 'LG에는 유독 경계되는 선수가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주엽/LG 감독 : (이)관희는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습니다.]
스피드와 공격을 강조한 프로농구는 오는 5일부터 6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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