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국내 10번째 발병사례가 된다.
특히 서울 이남 경기도권에서 발생하는 첫 사례가 된다.
의심 신고를 접수한 방역 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은 정부가 이달 24일 확장한 중점관리지역 내에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기도권에서는 파주와 연천, 김포 등 서울보다 지리적으로 북쪽에 위치한 지역에서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다. 인천의 발병 지역인 강화 역시 지리적으로 서울보다 북쪽이다.
따라서 이번 의심 신고가 확진으로 판명 나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당국의 방역체계를 뚫고 서울 이남으로도 확산했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정밀 검사 결과는 다음 달 1일 오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살처분 작업 진행되는 강화 양돈농장 |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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