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이어온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이 오늘(30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이 의원 농성장 옆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조 장관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 의원이 왜 이렇게 오래 버티고 있는지 그 심정을 저도 알 것 같다"며 "단식 투쟁 도중 저희가 설득해 병원에 모시려고 했는데, 본인이 '조국이 안 내려왔는데, 어떻게 내려가냐'고 할 때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의원이 16일째 단식을 이어감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은 눈 하나 깜짝 안 한다"며 "이 의원이 목숨 걸고 단식을 한 만큼 우리 모두 정말 하나 돼 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병원에 다녀온 뒤에도 일단 국정감사 전까지는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은경)
장민성 기자(ms@sbs.co.kr)
▶ [마부작침] 대한민국 음주살인 보고서
▶ [생방송보기] PLAY! 뉴스라이프, SBS 모바일24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