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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한미회담 때 발표안된 북핵 의견교환 있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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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the300]“북미 실무협상 임박했다는 신호들 많이 나타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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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간부위원 워크숍에서 정책설명을 하고 있다. 2019.9.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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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30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발표된 내용도 있지만, 발표되지 않은 북핵 문제를 재개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간부위원 워크숍 정책설명에서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및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북미) 교착국면을 다시 협상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누구든지 예상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지 3달이 지났고, 북미는 (여전히) 자신들의 기본 입장을 계속해서 밝히고 있다"며 북미간 진행되고 있는 기싸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실무협상이 임박했다는 신호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실무협상은 조만간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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