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제공] |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인근 지역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의 식품 안전 당국(Nebih)은 최근 부다페스트 인근의 사냥 지역 부다케시에서 야생돼지 수십 마리의 샘플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다섯 건의 감염 사실을 밝혀냈다.
당국은 감염원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확인 지역에서 모든 야생돼지를 살처분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이후 헝가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사례는 약 900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국가는 10여 개국으로, 특히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서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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