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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버닝썬 사태

경찰 “‘버닝썬 사태’ 수사 초기 영장 기각돼 집행 못 했었다…현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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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경찰이 이른바 ‘버닝썬 사태’ 당시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윤모(49) 총경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경과 관련해 “수사 초기에 주거지, 사무실,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돼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며 “추후 보강 수사를 통해 금융·주식계좌에 대해 총 7번, 통신내역 2번, 접대 장소로 의심되는 골프장 등 3곳 등에 대해 영장을 받아서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필요한 사항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계속 수사를 해왔다”며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윤 총경과 관련 의혹을 보강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7일 윤 총경이 사업가로부터 수천만원대 뇌물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경찰청을 압수 수색을 했다.

검찰은 서울청 치안지도관으로 근무 중인 윤 총경의 활동 사항 등을 임의 제출 형식으로 받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또 불법 업소 논란을 빚은 그룹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30) 소유 건물과 관련, 식품위생법 위반과 성매매·마약 등 의혹 전반을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45명을 입건해서 조사 중이다. 참고인까지 포함하면 총 84명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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