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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스트레스에도 월경주기 왔다갔다... 주기변경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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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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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9월 30일 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불규칙하고 양 너무 많거나 작으면... 원인질환 확인해야

-스트레스, 종양, 내분비질환 등 원인 다양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저는요. 남자라서 잘 모르지만 여성분들은 한 달에 한 번씩 걸리는 마법과 같은 월경이 여성의 건강의 척도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 신현영: 그렇죠. 월경을 얼마나 규칙적으로 하느냐, 이런 것들은 우리 몸의 상태와 연관성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면 월경이 불규칙해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성의 간접 지표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 이동엽: 그러면요. 때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소식이 없거나, 아니면 때가 아닌데 갑자기 출혈이 있거나. 이럴 때 굉장히 당황스럽고 황당하겠습니다.

◆ 신현영: 굉장히 걱정스러워 할 필요는 없긴 하지만 반복적으로 불규칙하다. 아니면 양이 너무 적다, 또는 너무 많다. 이런 이상소견이 있으면요. 원인질환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는 있죠.

◇ 이동엽: 그럼 어떤 원인에 의해서 생리불순이 생기는 겁니까?

◆ 신현영: 워낙 다양해요. 스트레스나 아니면 거식증이나 폭식증, 이런 것들도 배란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고요. 뇌하수체종양, 부신종양, 골반에 여러 가지 종양들, 그리고 내분비질환, 갑상선 기능이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등 수도 없이 많네요.

◇ 이동엽: 원인만 들어도 이렇게 너무 무서운데. 그렇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만 하는 겁니까?

◆ 신현영: 예, 그래서 일시적으로 나의 컨디션에 따라서 변화가 있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이게 반복적이다. 그러면 기저질환을 확인하기 위해서요. 병원에 내원하셔서 질 초음파, 호르몬 검사 등등 여러 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상을 명확히 구별하고 원인을 파악해야 그것에 맞는 약물치료나 수술치료를 할 수 있는 거죠.

◇ 이동엽: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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