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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밴텀급(55kg) 최강자 김상재(31·진해 정의회관)가 3년만에 입식격투기 무대로 복귀한다.
김상재는 다음달 20일 대구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열리는 ‘제17회구협회장배 무에타이 선수권대회’ 및 ‘MAX FC 컨텐더리그 18’에 출전해 ‘10대 파이터’ 이지선(18·증평 팀빌런)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김상재는 한국 밴텀급 최강자러 일본 RKA 동양챔피언, 한국격투기연맹, 대한무에타이협회, 대한종합격투기연맹 챔피언 벨트를 갖고 있다. 대한무에타이 협회 한국 밴텀급 대표로 6회 해외 무대에 출전했고 2013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MAX FC와도 인연이 깊다. 2016년 MAX FC 01 메인이벤트에 출전했고 MAX FC 03에선 아사히사 타이요를, MAX FC 04에선 김동성을 KO로 쓰러뜨렸다. MAX FC 05에서 밴텀급 초대 타이틀을 윤덕재에게 넘겨주고 잠정 은퇴의 길로 돌아섰다.
체육관 관장으로 변신한 김상재는 3년만에 링에 돌아오는 무대인 만큼 열심히 준비 중이다.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조산해가 훈련을 도와주면서 선수 복귀를 준비할 수 있었다.
김상재는 “전에는 대회 준비할 때 파트너가 없어 혼자 준비했다”며 “지금은 든든한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조산해가 있어서 좋은 환경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년이 지났지만 여전이 클래스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플라잉 니킥이 트레이드 마크인 김상재는 “오랜만에 하는 경기인 만큼 박진감 넘치는 모습으로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린다”며 “입식격투기가 정말 재미있고 파이팅 넘친다는 것, 직접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상재의 복귀 전 상대는 이지선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운동을 시작해 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 중등부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는 무에타이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렸고 현재 미르메컵 밴텀급 챔피언이다. 최근 일본 원정경기에서 상대를 KO시키며 기량을 끌어올리고있다.
이지선은 “상대는 한국 입식 경량급에서 상징적인 선수지만나는 잃을 것이 없기에 두려움 따윈 없다”며 “승패 보다는 과정에 집중할 것이고 후회 없는 경기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AX FC 컨텐더리그는 원래 맥스리그와 같은 날에 열렸으나 분리하여 지역 대회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MAX FC에서 활동하는 랭커들에게 다수 출전 기회를 부여해 공백을 줄이고 경기 감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무에타이협회(회장 곽효상)와 공동 주최,주관으로 개최 된다.
MAX FC 컨텐더리그 18 대구는 10월 20일 대구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열린다. MAX FC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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