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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헤비급 정다운,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2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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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운.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정다운이 2연승을 거둘 수 잇을까. 오는 12월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이하 UFN 부산)의 대진이 추가 발표됐다. 한국 선수 정다운, 박준용이 이번에도 동시 출격을 준비한다. 지난 8월 중국 선전 대회에서 동시에 데뷔전을 치렀으나 희비가 엇갈렸던 두 파이터가 이번에는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특히 라이트 헤비급의 정다운은 불모지 같았던 중량급에서 승리해 한국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깊게 각인시켰다.

‘닌자 거북이’ 박준용도 부산에서 UFC 첫 승에 재도전한다. 데뷔전 당시 박준용은 상대 앤서니 에르난데스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통산 전적 10승 4패의 박준용은 부산 대회를 통해 데뷔전 패배의 설욕을 노린다. 지난 8번의 경기에서 7승을 거둔 박준용이 2년만에 치르는 한국 경기에서 UFC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준용의 상대 마크-안드레 바리올트는 캐나다 격투 단체 TKO에서 챔피언을 경험한 파이터로, 지난 5월 UFC에 데뷔했다. 이후 7월 UFC 240에서도 경기를 치렀으나 아직까지 승리는 없다. 세 번째 UFC 대회에서 첫 승리를 꿈꾸며 한국행을 결정한 바리올트는 옥타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용과 마찬가지로 8월 선전 대회에서 옥타곤에 첫 발을 내디딘 정다운은 카디스 이브라기모프에게 서브미션을 받아내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11연승을 달리게 된 정다운은 싸움을 피하지 않는 터프한 파이터로, 국내 최초의 UFC 라이트헤비급 선수기도 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다운의 상대는 미국의 마이크 로드리게스다. 네 번째 UFC 대회 출전을 위해 부산으로 오는 로드리게스는 10승 4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승리한 10번의 경기 모두 피니시를 기록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지난 2017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에서 보여준 플라잉 니킥 KO 승리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앞서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맞대결이 메인이벤트로 확정된 UFN 부산은 오는 12월 2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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