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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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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석 감독 새웹툰 ‘정상회담’ 공개…영화 2020년 개봉(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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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양우석 감독과 또 다시 뭉친다.

카카오페이지는 "다음웹툰컴퍼니와 함께 웹툰 ‘정상회담 : 스틸레인3(스토리 구성 양우석, 작화 제피가루)’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영화 ‘변호인’, ‘강철비’를 연출한 영화 감독이자 웹툰 ‘스틸레인’, ‘강철비’의 스토리 작가인 양우석 감독이 다시 한 번 카카오페이지-다음웹툰과 손잡고 웹툰과 영화를 동시 기획한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웹툰 ‘정상회담’은 가까운 미래,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2020년 개봉 예정인 동명 영화의 원작으로, 앞서 ‘스틸레인’과 ‘강철비’를 통해 남북 정세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예지력을 보여준 양우석 감독이 ‘스틸레인’을 함께 작업했던 제피가루 작가와 다시 뭉쳤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남북을 둘러싼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 깊이 있는 상상력을 펼치는 ‘스틸레인’ 세계관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우석 감독은 “두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활발해져야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가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웹툰-영화) 동시 병행을 계속 하고 싶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는 “기존에 연재된 웹툰을 이후에 영화화하는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하나의 스토리로 웹툰과 영화를 동시에 기획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정상회담’은 IP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상징적인 신호탄 같은 작품”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다음웹툰컴퍼니 박정서 대표도 “하나의 훌륭한 스토리가 갖고 있는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앞으로도 양우석 감독 같은 독특하고 뛰어난 크리에이터와 함께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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