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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두산 '댕큐 폭투', LG 구원투수 차우찬 연속 폭투덕에 선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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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포수 유강남(왼쪽)이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 5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차우찬의 투구가 뒤로 빠지자 쫓고 있다. LG는 차우찬의 연이은 폭투 2개로 첫 실점을 했다. 2019. 9. 29.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이 LG전에서 희생번트 작전에 실패하고도 상대 구원투수의 연속 폭투 덕분에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0-0 이던 5회초 김재환과 김재호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LG는 선발 이우찬 대신 구원투수로 좌완 차우찬을 내세웠다. 차우찬은 삼성시절인 2015년 10월 5일 광주 KIA전 이후 첫 구원등판이었다.

두산은 무사 1,2루에서 타자 박세혁이 희생번트를 댔다. 그러나 타구를 잡은 투수 차우찬이 3루에 송구해 선햊우주자가 아웃됐다. 김재환이 2루로 백했다가 뒤늦게 스타트하는 바람에 횡사하고 말았다. 두산은 아웃카운트만 소진하고 1사 1,2루가 계속됐다.

그런데 차우찬이 영점 조정이 안된듯 연속 폭투를 범했다. 정수빈 타석에서 초구에 폭투를 범해 1사 2,3루가 됐고, 다시 2볼에서 3구째 원바운드 폭투가 나왔는데 포수 유강남이 블로킹에 실패해 뒤로 빠졌고 그 사이 김재호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정수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1,3루의 찬스가 이어졌고, 대타 최주환의 적시타, 그리고 허경민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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