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에서 동아태 차관보를 지낸 러셀은 미국의소리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 미국, 일본 간의 조율은 북한 문제 진전에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라면서 현재 한일 갈등과 적개심은 북한만 이롭게 하고 공동 이익에 상당한 도전을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셀 전 차관보는 북한의 행동과 위협, 전략에 대해 솔직히 평가해야 한다면서 장밋빛 안경을 끼고 북한을 바라보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는 형태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을 미국과 한국 등이 간과하는 것은 실수라면서 제재를 해제하기에 지금은 적절하지 않은 시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셀 전 차관보는 비핵화 과정에서 '되돌릴 수 없는 조치'의 예로 북한이 의심스러운 시설에 사찰단 접근을 허용하는 것을 들며, 이 경우 미국은 식량이나 의료 지원 등 광범위한 옵션을 대가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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