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최지만도 첫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됐다.
탬파베이는 28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시즌 성적 96승 64패.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최지만도 첫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됐다.
탬파베이는 28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시즌 성적 96승 64패.
같은 날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2-8로 패배, 93승 67패에 머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3경기 차로 밀어내고 와일드카드 진출을 확정했다. 2013년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행이다.
![]() |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이기며 포스트시즌행을 확정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이들은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맞붙는다.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 두 팀 중 성적이 좋은 팀 홈에서 경기가 열린다. 동률일 경우 상대 전적이 우세(4승 3패)인 오클랜드가 홈 개최권을 갖는다.
직전 경기에서 파울 타구를 왼발에 맞은 최지만은 이날 경기 나오지 않았다.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통증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CT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골절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지만이 남은 정규시즌 두 경기 중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소속팀 탬파베이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빅리그 데뷔 이후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게 됐다.
![]() |
클리블랜드는 워싱턴 원정 첫 경기에서 패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는 3회초 토미 팸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4회에는 2사 2루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중전 안타가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는 4 1/3이닝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노 히터를 기록하며 토론토 타선을 압도했다.
토론토도 가만히 앉아 있지는 않았다. 7회말 올리버 드레이크를 상대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 3-2까지 추격했다.
탬파베이는 8회초 도망갔다. 트래비스 다노의 우전 안타, 네이트 로우의 우익수 방면 인정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아비자일 가르시아가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고,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을 때 패스드볼이 나오면서 낫아웃 상황으로 연결,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점수를 더했다. 여기에 오스틴 메도우스의 솔로 홈런이 추가됐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