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광적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 판정

27일 1마리 폐사로 의심신고…정밀검사

현재 총 9건 발생…“방역조치 철저해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을 받은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한 돼지농장 입구에 통제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를 한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돼지농장에 대해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570여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지난 27일 후보모돈 한 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농장 초소에 알려 양주시에 신고를 접수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가축·차량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했다.

양주 지역에서는 앞서 26일 ASF 의심 신고를 했지만 이튿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관계자는 ASF 발생과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