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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게인TV]'배가본드' 이승기, 드디어 귀국‥문정희와 목숨 건 싸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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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배가본드'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승기가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SBS '배가본드'에서는 차달건의 노트북 속 동영상을 지운 범인이 밝혀졌다. 바로 대사관 직원 김호식(윤나무 분). 김호식은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을 죽음의 위기 속에 몰아 넣으며 그 검은 속을 드러냈다.

그리고 고해리는 자신을 습격한 괴한의 자백을 통해, 김호식의 정체를 파악했다. 고해리는 이 사실을 차달건에게 즉각 알렸고, 이후 두 사람은 총상을 입은 채로 달아나는 김호식을 쫓았다. 하지만 붙잡힌 김호식은 자살을 택하며 영원히 입을 다물었다. 그가 남긴 말은 오직 "아무 것도 하지 말라. 그 사람들 무서운 사람들."이라는 경고에 가까운 유언. 그 뒤에도 차달건과 고해리는 다시 한번 총격의 위기에 시달렸다.

고해리는 자신이 알게 된 진실들을 믿고 의지하는 국정원 심리정보국장 강주철(이기영 분)에게 보고했다. 마침 회의에 참여해 있던 강주철은 이 통화 내용을 국정원장과 국장들에게 공유, 국정원장은 너무나도 확신에 차있는 고해리의 말에 비행기의 테러 사실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꾸민 제시카 리(문정희 분)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고해리에게 비행기 조종실 블랙박스를 분석해주며 도움을 주는 듯했던 케빈 박사조차 사실은 제시카 리 측의 사람이었던 것. 케빈 박사는 제시카 리에게 국정원 직원 공화숙(황보라 분)이 동영상을 지니고 있음을 보고했다. 이후 제시카 리는 국정원을 해킹했고, 결국 지워진 동영상은 복구되지 못했다.

심지어 수사 의지를 보였던 국정원장에게는 외압이 들어왔다. 국정원장은 의문의 전화를 받은 이후, "덮으라. 동영상을 처음부터 없었다. 고해리 입단속 하라."고 완전히 돌변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기태웅은 "증거 하나 없어졌다고 덮는 게......"라며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국정원장은 "테러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물이 이 국정원에서 사라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네들과 나 모두 끝장. 테러 의혹이 제기되면 그 때 수사하면 된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이런 상황 속, 차달건은 고해리의 설득에 의해 귀국을 결정했다. 고해리는 누구도 믿지 못하는 차달건에게 연신 "테러범 곧 잡힌다. 그러니 그만 미안해 해도 된다."고 믿음을 주기도.

그러나 한국에는 제시카 리의 더 큰 한방이 기다리고 있었다. 제시카 리는 차달건을 처리하고자 킬러 릴리(박아인 분)을 고용, "절대 타살 흔적이 남아서는 안 된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릴리는 이런 제시카 리의 말에 따라 약물 살인을 준비, 공항에 들어선 차달건을 기절시킨 뒤 실려가는 구급차에서 완전히 살해하기로 계획을 짰다.

그렇지만 차달건은 이번에도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고해리의 선글라스에 비친 상을 통해 자신의 뒷목을 노리는 괴한을 잡아낸 것. 이에 고용된 킬러 릴리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차달건이 릴리의 손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더 나아가 그 뒤에 숨어있는 제시카 리의 정체를 파악해낼 수 있을까. 거듭된 위기 속 앞으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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