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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재] OSEN '오!쎈人'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소사, 삼성전 악몽 지우다 [오!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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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최규한 기자]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SK 선발 소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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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헨리 소사(SK)가 삼성을 상대로 통쾌한 설욕에 성공했다.

브록 다익손의 대체 선수로 SK의 새 식구과 된 소사는 첫 등판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6월 9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첫패.

이후 110일 만에 삼성과 만난 소사는 완벽투를 선보이며 아쉬움을 떨쳐냈다. 27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출격한 소사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1회 2사 3루 위기에서 벗어난 소사는 2회 이원석, 이학주, 이성규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소사는 3회 박계범, 김도환, 박해민의 출루를 봉쇄한 데 이어 4회 선두 타자 맥 윌리엄슨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구자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다린 러프를 병살타로 유도했다.

5회 이원석, 이학주, 이성규를 삼자범퇴로 제압한 소사는 6회 선두 타자 박계범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SK는 6회 김강민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비롯해 최항과 김성현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먼저 얻었다.

소사는 3-0으로 앞선 7회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SK는 삼성을 4-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소사는 지난해 6월 10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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