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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베이브 류!" 못 말리는 허샤이저의 '류현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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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베이브 류!" 못 말리는 허샤이저의 '류현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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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이브 류로 분장한 오렐 허샤이저(왼쪽)와 그의 부인 다나. /스포츠넷LA 알라나 리조 리포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베이브 류로 분장한 오렐 허샤이저(왼쪽)와 그의 부인 다나. /스포츠넷LA 알라나 리조 리포터 인스타그램 캡처


[OSEN=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I’m Babe Ryu~”.

LA 다저스 ‘레전드 투수’ 오렐 허샤이저(61)가 ‘베이브 류(Babe Ryu)’로 변신했다. 스포츠넷 LA에서 다저스 전담 해설가로 활동 중인 허샤이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홈런에 영감을 받은 듯 그의 모습으로 깜짝 분장했다.

메이저리그는 9월 마지막 주 원정경기를 마친 뒤 신인 선수들의 ‘루키 헤이징’ 전통이 있다. 우스꽝스런 복장이나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한 모습에 선수들은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팬들에겐 색다른 볼거리다.

이날 다저스는 신인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과 직원들이 참여했다. 구단 전담 방송 중계진까지 전세기로 이동하는 모든 이들이 분장을 한 채로 다음 원정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했다. 분장 파티를 맞아 해설가 허샤이저도 ‘베이브 류’로 변신한 것이다. 베이브 류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 타자 베이브 루스의 이름을 딴 류현진의 별명 중 하나.

허샤이저는 류현진의 등번호 99번 유니폼을 입은 채 익살스런 아기 얼굴 마스크를 쓰고 기저귀까지 찼다. 말 그대로 ‘베이브 류’를 표현한 것이다. 야구 방망이까지 들고 홈런 친 류현진을 완벽 재현했다. 중계실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전세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허샤이저는 “내가 베이브 류~”라며 크게 웃었다.

허샤이저는 올 시즌 내내 중계 때마다 류현진을 칭찬하며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사이영상은 당연히 류현진이다. 내 마음과 심장이 그렇게 말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자 중계 중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하기도 했다.

허샤이저는 지난 1983년 다저스에서 데뷔, 2000년 다저스로 돌아와 은퇴할 때까지 메이저리그 18년 통산 510경기 3130⅓이닝 204승150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48 탈삼진 2014개를 기록한 레전드 투수. 특히 1988년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다저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waw@osen.co.kr
[OSEN=LA(미국),박준형 기자]이벤트 게임에서 허샤이저가 공을 던지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LA(미국),박준형 기자]이벤트 게임에서 허샤이저가 공을 던지고 있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