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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가와 매몰지에 멧돼지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환경부 서울상황실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금 점검회의에서 "발생지역 주변의 멧돼지 폐사체 발생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해 멧돼지로부터 감염이 발생할 경우 초기 차단이 완벽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현 상황에 대해 "명확한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파주·연천·김포·강화에서 연이어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한 후 전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공항에서 ASF 관련 보고를 받은 후 우려를 표하고 충력 대응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하루빨리 원인을 규명하고,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우리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면서 "하천수 등 환경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임진강변 멧돼지 폐사체 조사 등 조속히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축 매몰지와 가축분뇨 관련해서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조해 매몰지 조성 후 침출수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가축분뇨를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방역에도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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