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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피임약 복용하면 여드름 난다?" 피임 관련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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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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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자연주기법 피임? 100% 예방은 불가능

-사후피임약 복용, 핵심은 시간! 빨리 먹을수록 효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9월 26일 어제가요. 세계피임의날이었더라고요. 원치 않은 임신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정말 심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피임에 대해서 팩트체크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교수님, 다양한 피임의 방법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신현영: 남성은 콘돔, 그리고 정관수술이 대표적이죠. 여성은 피임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하거나 사후피임약이 있습니다. 그리고 루프를 자궁 내에 심거나 피부 밑에 호르몬 분비장치를 심는 경우도 있고요. 난관결찰술 같은 수술도 있습니다.

◇ 이동엽: 이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는지 몰랐네요.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이라고는 월경 주기에 따라서 피임을 하지 않아도 임신이 안 된다.

◆ 신현영: 월경주기에 따라서 성관계 시점을 조절하는 자연주기법이라는 피임이 되겠네요. 하지만 이게 100% 임신을 예방할 수는 없어요. 정자의 생존일수가 달라질 수 있고요. 생리가 불규칙할 수 있거든요.

◇ 이동엽: 그런데 또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피임약을 많이 먹으면요. 여드름이 난다. 그래서 나는 싫다,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거 사실입니까?

◆ 신현영: 꼭 그렇지 않습니다. 여드름은요. 월경주기에 따라서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요. 그런데 피임약의 일부 성분이요. 오히려 여드름을 좋아지게 하기 때문에 그 말은 틀린 말입니다.

?

◇ 이동엽: 틀린 말이었군요. 팩트체크 했습니다. 그러면 피임약을 오래 병원하면 불임이 된다거나, 아니면 돌연변이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서 걱정된다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것도 사실입니까?

◆ 신현영: 그렇지 않습니다. 필요한 시기 동안에는요. 피임약을 꼭 적당량 드시고요. 임신 준비 기간에 끊으시면 부작용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됩니다.?

◇ 이동엽: 응급피임약, 사후피임약이라고 하기도 하죠. 이것의 효과는 또 어떤가요?

◆ 신현영: 사후피임약의 복용시기가 중요하거든요. 성관계 후 24시간 이내에 복용하느냐, 48시간 이내, 72시간 이내에 복용하느냐에 따라서 임신 예방율이 95%에서 75%, 42%로 떨어질 수 있어요. 100% 피임 보장은 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오늘도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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