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스1) 김경석 기자 = 26일 오후 강원 인제군 서화면 한 도로에서 12사단 장병들이 군용 제독차량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육군 12사단 제공) 2019.9.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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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하점면에서 아프리캐돼지열병(ASF)이 또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강화군 하점면 한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파주에서 지난 17일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ASF는 모두 9건으로 늘어났다. 이중 5건이 모두 인천 강화에서 발생했다.
강화에서는 지난 24일 송해면 돼지농장을 시작으로 불은면(25일), 삼산면 석모도(26일), 강화읍(26일), 하점면(27일)에 이르기까지 5건의 ASF가 잇따라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아직 확산단계로 보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ASF 발생 돼지농장이 모두 ASF중점관리지역내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간 차단방역이 뚫린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앞서 경기 파주,연천,김포 등 6개시군을 대상으로 한 ASF중점관리지역을 경기.인천.강원 3개광역시도로 확대했다.
ASF 확진이 잇따르면서 발생농장 반경 3km이내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를 대상으로 한 예방적 살처분도 6만여두를 넘어섰다.
하지만 아직 ASF 바이러스 감염경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잔반급여, 야생 멧돼지와의 접촉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지금까지는 이와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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