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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KT 김민, LG전 5이닝 1자책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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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김민이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와 LG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김민은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 중이다. 2019. 9. 26.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T 선발 투수 김민이 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민은 26일 수원 LG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82개의 공을 던진 김민은 6회초 수비 때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직전 경기에서 키움을 상대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김민은 올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도 제 몫을 하면서 깔끔하게 2019시즌을 마무리했다.

올해 프로 데뷔 2년차를 맞이한 김민은 KT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 지난해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KT 선발진의 미래를 밝혔다. 무엇보다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점이 올해 김민이 얻은 가장 큰 경험이자 소득이다. 다음 시즌 선발진 구상을 해야하는 KT 이강철 감독의 머릿속에도 올해 더 큰 가능성을 보인 김민은 2020시즌 KT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김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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