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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돼지열병 강원도 유입 막아라" 지자체 행사 취소·연기·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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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인삼명품축제 개장식 간소화…24시간 근무 확대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강원도 내 지자체마다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고 있다.

홍천군은 26일 돼지열병 확산 방지 긴급회의를 열고 다음 날부터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농장별 초소를 24시간 교대 운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돼지열병 (CG)
[연합뉴스TV 제공]



또 다음 달 2일 열리는 제10회 군인의 날 화합 한마당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특히 같은 달 3일 개최 예정인 홍천인삼명품축제도 개장식을 비롯한 공연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축제 기간 홍천읍 전통시장 일대에서 열리는 민속경기는 어려운 상경기를 반영해 계획대로 열기로 했다.

홍천군은 앞으로 예정된 각종 행사도 취소하거나 간소화해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춘천지역도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나섰다.

앞서 소양강문화제(26∼29일)를 취소한 데 이어 중국인 유학생 체육대회(28일), 강원대&한림대 교류전(30∼10.1), 전국 MTB강촌챌린저대회(10월 6일)를 열지 않기로 했다.

다음 달 12∼13일 예정된 강원초등교원체육대회와 무릉마을축제(10월 12일), 교동 주민화합경로잔치(10월 26일) 등도 취소나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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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일시이동정지 48시간 연장
(세종=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돼지의 일시이동정지명령이 48시간 연장된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계자들이 발생 및 의심신고 현황 모니터 아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9.26 zjin@yna.co.kr



화천군도 배스낚시대회 등 전국 단위 행사를 중심으로 연기나 취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철원군이 태봉제를 전격 취소한 데 이어 DMZ생태평화공원 관광을 잠정 중단하는 등 지자체마다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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