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올해 13승을 올리며 화려한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보냈다.
켈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5자책점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타선이 터지면서 9-7로 이겨 시즌 13승(14패)째를 올렸다.
켈리는 KBO리그가 키운 선수다. 켈리가 2014년 KBO리그에 왔을 때가 만 26세였다. 빅리그 경험은 전무했다. SK 구단은 잠재력을 보고 데려왔다. 이후 켈리는 4년간 꾸준히 성장해 KBO리그에서 119경기에서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KBO리그에서 뛰는 켈리에게 주목했다. 켈리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의 활약으로만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약 66억원) 계약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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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선발투수로 활약한 메릴 켈리. [AP=연합뉴스] |
켈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5자책점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타선이 터지면서 9-7로 이겨 시즌 13승(14패)째를 올렸다.
켈리는 KBO리그가 키운 선수다. 켈리가 2014년 KBO리그에 왔을 때가 만 26세였다. 빅리그 경험은 전무했다. SK 구단은 잠재력을 보고 데려왔다. 이후 켈리는 4년간 꾸준히 성장해 KBO리그에서 119경기에서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KBO리그에서 뛰는 켈리에게 주목했다. 켈리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의 활약으로만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약 66억원) 계약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빅리그 데뷔 첫 해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3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면서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으로, 4, 5선발에 걸맞는 성적을 올렸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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