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1) 이승배 기자 = 26일 인천 강화군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농가 인근이 방역당국에 의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4일 정오에 전국에 발령됐던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 기간을 48시간 연장했다. 2019.9.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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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규 환경부 차관이 26일 경기도 파주시 야생멧돼지 서식지를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 파주, 연천, 김포, 인천 강화 등 7곳에서 발병했다. 야생멧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옮긴 매개체로 지목된다. 지난 5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북한에서 야생멧돼지가 남하해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것이다.
박 차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 주변에 설정된 야생멧돼지 관리지역 내 예찰현황을 점검했다. 또 발생농가와 매몰지에 야생멧돼지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차단을 파주시 관계자에 당부했다.
박 차관은 "발생농가에서 야생멧돼지로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잔반급여 등 관련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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